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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derfuldays (2002-09-25 16:00:40, Hit : 2623, Vote : 7)
Subject  
   애니팀 급습, 카메라 출동~!

큰 일났습니다..이제 제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다들 숨기 바쁩니다.--;
혹자는 "파파라치당!" 이라고 하시지만..흑..ㅠ.ㅠ누가 이 사진 돈 주고 삽디까??
암튼튼, 유난히도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애니메이터분들의 오전 모습이 어떤지
카메라를 들고 살펴 봤습니다. 다음에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채우겠습니다^^

기습 시간 : 2002년 9월 25일 12시 30분 (분명 점심시간입니다.)
기습 장소 : 신사동 630-26 번지에 거주(!)하시는 애니 팀
사진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2층에 있는 애니메이터의 방은 크게 3개 정도의 방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머무는 방을 급습하고자 합니다.
문, 멋지죠? 원더풀데이즈 미니어처를 만들어낸 아트팀에서 꾸민 인테리어랍니다.


점심시간이라 많은 자리가 아니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애니메이터 분들을 많이 마주치지 못해서 거의 계신 줄알았는데..
음...우째 시간을 잘못 잡았나 하는 생각이 불쑥--;


재털이를 보니 어제도 밤을 새고 작업을 하셨나 봅니다.
필름통인데 담배꽁초로 가득 찼네요. 사실 여기 청소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요,
며칠 전에 청소한 모습이라는데...음...^^;; 뭐, 이 정도면 깨끗한거라고 하네요^^


이 자리는 제이의 원작을 담당하고 있는 애니메이터 최병희씨의 자리입니다.
다른 자리에 비해서 비교적(!) 정돈된 모습이고 제이의 포즈집도 보이고 그런데,
주인은 어디 있는 걸까..??


앗! 저기 보이시나요? 저건 누구의 발일까??
저 주인공을 찾아서! 깨워서! 수면중 인터뷰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오호라! 제이의 원작을 담당하고 있는 최병희씨네요. 딱 걸렸어!!
사실, 사진 찍기 너무나 싫어하시는 분이라 제가 촬영때 번번히 땀을 좀 뺐거든요.
오늘 이 리얼한 모습을 찍어서 올린다면, 움하하하하!!
기념이당 !! 찰칵!!


깨워서 인터뷰를 시도해 봅니다만, 피사체의 강한 반발로..ㅠ.ㅠ
이렇게 누워서, 저렇게 가리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이해해주시길..^^;;)

Q : 대낮입니다. 어제 몇시에 주무셨길래?
A : 음..일찍 잤는데...새벽 6시에..음..좀더 자야겠는데...이거 안할래요..--;
Q : (무시) 요즘 밤 작업 많이 하시나봐요? 이 생활 몇년 째?
A : 12년 이요...아웅..졸려요..
Q : (불끈...)하하^^;; 인터뷰 끝내고 다시 주무세요~ 결혼 못하셨죠?
A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네..
Q : (의기양양) 아하! 그럴거 같았어요..^^ 집에는 얼마나 자주 들어가세요?
A : 일주일에 두번 정도..요..(이제 좀 생기가 있어 보임--;)
Q : 밤에 작업하실 때 음악을 듣나요?
A : 저 MP3 듣는데..헉..MD로 듣는 다구 해주세요! MP3 로 듣는 다구 하면
     욕먹어요--;
Q : (여지 없이 밝히고!) 어떤 음악을 주로 들으세요?
A : 그냥..좋아하는 곡들 모아서..그냥..들어요.
Q : (상당히 불성실한 답변..ㅠ.ㅠ) 좋아하는 곡은요?
A : 음..JK LOVE, 음..#%$^^^%,*&%$#, !##%$^$& 에요.
     (최신곡이라는데, 모르겠다, 적지도 않아서 더 모르겠다..먄--;)
Q : 여가 시간에는 뭐하세요?
A : 다른 사람들 하는 거..스타..워크래프트..등등...
Q :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점심 식사 했어요. 식사하러 갑시다.
A : 밥, 안먹을래요. 요즘 벨트 위로 배가 나와요.
     (그는 상당히 말랐다. 허리가 끽~해야 26, 27인치 일꺼 같은데..배라니--;)

음..일단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도 그의 면상(!)을 똑바로 보지 못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며..세수를 하고 말짱한 최병희 씨를 찰칵!

지난 추석을 집에서 보내고 나서 3일 만에
신월동에 있는 집에 간다며 좋아합니다
'집에는 왜가냐?'는 어리석은 질문에 '엄마도 보고 싶고,
밀린 빨래도 해야하고..'라고 대답하고
멋쩍게 웃는 최병희씨는 32살 "총각" 입니다.
돈 많이 벌면 이 생활 접겠다고 하는데,
돈 많이 벌어도 신나게 그리고 있는 최병희 씨 모습을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IP Address : ***.205.132.43 

wow2000
역시 고생많으시네요.. 원더풀데이즈 대박과 최병희씨가 얼른
장가가시길 기원합니다...^^;;;
 2002/09/25    

mar1lyn0
12년째 밤샘 작업이라니..너무 고생하시네요..
이거 끝나면 다른 작품 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짬내서 푹 쉬시길..
 2002/09/26    

silentman
12년이라.... 이제 배터랑이시겠네요.
앞으로도 울나라 애니를 위해 열심히 해주세요. ^^
 2002/09/26    

roybatty
[원더풀 데이즈] 완성본의 엔드 크레딧에 최병희님 연락처와 이메일을 남기시는게 어떨까요? 여자분들 연락하라고.. ^^;  2002/09/26    

wonderfuldays
앗..그러면 좀 잘 나온 사진 올릴걸..^^;; 엔딩크레딧 보다는 요기 홈페이지에서 정보 더 드리는게 낫겠어요..살짝 물어봐야징~^^  2002/09/26    

winter
힘내세요 저도 원더풀 데이즈 엄청 기대하면서 친구들한테 퍼뜨리고 다닌답니다^-^ 한국애니메이션 화이팅!!  2002/09/29    

elecpie
하하. 원더풀데이즈님(그러고보니 맨날 호칭이 운영자였는데,...음.) 수고 하십니다. ^^ 재밌어요.
원더풀데이즈 작업하시는 분들 중엔 결혼적령기에 드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2002/09/30    

wonderfuldays
음..적령기 라기 보다는 이미 훌쩍 넘긴..분들도 많습니다.
바뜨..어찌나 영맨~으로 보이는지..다덜 지치진 했지만 좋은 분들이세요.
나중에 프로포즈 페이지 만들까 부다~^^
 2002/09/30    

anyotagu
캬아~~ 주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여 ^^*
많이 피곡하시겠어여~~ 애니메이터 분들 다들 힘내시구여~
화팅 !
 2002/09/30    

elecpie
숨은 그림찾기 같은데... 3번째 사진을 보면 책상의 필름통 재떨이가 있는데, 그뒤편에서 보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추측. 일회용 젓가락 껍질- 대접에서 젓가락으로 면을 올리는 장면과 중이라는 글자의 중간까지 나왔다.-중화요리의 '중'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어둠속의 박카스병.... 역시 밤샘을 하는 이 답다.  2002/09/30    

young
밤샘하시고 주무시는데 주무시는곳도 그렇게 편할거 같지 않아요!!
몸생각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ㅂ=
원플을 향해 일하는 당신! 아름답다!!
라고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쿨럭....;;;;
주무실때만이라도 편하시게..^-^
 2002/10/04    

khtmufo11
기회가 되면 같이 거기서 일하고 싶어요  2002/10/08    

emrrn09
화이팅! 입니다! ^^; 원데의 성공을 믿고 저도 밤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데! 화이팅!  2002/10/10    

rayoka
힘내요~힘~ ('ㅅ')d 개봉날짜까지 언제나 기대하고 있어요~  2002/10/16    

julian
이불 덮어쓰고 계신 사진.. 너무 귀여워요.....(;;;)  2002/10/20    

syhan98
헤헤...잠 못주무신것의 몇천배의 성과가 있을거라고 믿어요...
홧팅입니다.
 2002/10/21    

indra
2번째 사진 책상옆 아래 가방끈 그리고 그자리에 인기척 ㅡㅡ...^  2002/10/29    

seotaiji
앗~!!! 모니터 나온 사진중 핸드폰 케이스 보니 에버 쓰시나보다...
KTF-X2000(ever)... 그럼 016이나 018쓰신단 얘기군...
참고로 에버는 016,018 전용 폰입니다...^^
같은 에버사용자였군요^^ 이리 반가울 수가...^^
 20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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