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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derfuldays (2002-11-30 16:22:04, Hit : 1406, Vote : 4)
Subject  
   3D CGI 인디펜던스 탐방(1)

원더풀데이즈의 CGI 제작사 인디펜던스 탐방(1)

매주 화요일은 원더풀데이즈 연출팀과 부천에 위치란 CGI 담당사인 인데펜던스(이하 인디)의 미팅이 있는 날이에요. 지금까지는 감춰두었던 인디의 스텝들과 제작 과정에 대해 1, 2 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디펜던스는 원더풀데이즈의 제작사인 틴하우스와 CF, Music Video 부분에서 함께 작업을 진행했던 회사로 현재 국내의 CG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인디는 틴하우스와 가까운 신사동에 위치했었는데, 제작팀이 부천으로 이사를 갔어요. 가까울 때는 인터뷰 때마다 함께 들르곤 했는데 부천으로 이사하고는 저는 처음 가봤습니다.

                                   △인디 사무실 첫 이미지(좌) 홍성호 대표와 한제성 조감독(가운데) 회의(우)

역시나 따뜻한 느낌의 사무실. 처음 맞이하는 이미지는 인디에서 제작중인 "에그콜라(EGG COLA)"이미지인데, 곳곳에 원더풀데이즈의 이미지가 많이 보여지네요. ^^
앗, 회의를 마치고 나오시는 인디펜던스의 홍성호 공동대표님도 보이시죠? 얼마전 딸의 돐잔치가 있었구요, 원더풀데이즈 시작할때는 총각으로, 하면서 결혼도 하시고, 공주님도 얻고, 이제는 공주님의 돐잔치까지 하시니..음..세월이란...^^;;

                                     △인디 스텝들의 작업현장, 작업 이미지들

연출팀과 인디의 오충원, 지혜전 씨와 함께 합니다. 주로 새로 들어가는 작업과 그간 작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진행을 꾸리는 회의로 원더풀데이즈의 한제성 조감독이 준비한 동화 라인테스트(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작업자와 일일이 업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고충, 농담도 하고^^ 그렇게 미팅은 진행됩니다.
현재 원더풀데이즈의 CGI 작업은 85%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12월 말까지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된다는 군요. '끝'이 보일것 같지 않던 원더풀데이즈가 이제 '끝'이 보이니..^^ 작업 모니터들이 '얼마 안남았어요!'라며 응원하는 듯, 시나리오 결말 부분의 영상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답니다.

CGI 제작은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델링과 레이아웃(Modeling & Layout), 애니메이션(Animation) 맵&라이팅(Map & Lighting  ), 특수효과(Special Effect), 합성(Shake Composition)인데, 자세한 작업과정은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Modeling & Layout PART (Lead Modeling & Layout 오충원 님)

WD 모델링이란 어떤 일인가?
오충원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수 있다. 2D로 원안이 넘어오면 그대로 3D로 작업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메카닉에 맞게,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재 디자인 작업을 하고 진행하는데 예를 들면 플라잉 바이크가 접힌 형태에서 어떻게 펴지는지, 어떻게 날아가는지, 날아갈때 어떤 메카닉이 움직이는지 등등을 재설정하고 작업하게 된다. 모델링 도화지 작업이라고 할수 있다. 이 도화지를 가지고 MAPPING 파트에서 질감을 넣어주는 작업을 진행한다.

WD 예를 든 플라잉바이크의 모델링 작업 시간은 얼마나되었나?
오충원 꼬박 2주간 작업했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임을 보고 회의 통해 좀더 보완되었다. WD에 나오는 총기류, 트럭, 바이크 등등도 그정도씩 공을 들였다.


△플라잉바이크의 모델링 이미지

WD 원더풀데이즈에서는 계속 모델링 파트를 담당했나?
오충원 레이아웃 작업을 하면서 모델링을 3년 째 계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플라잉바이크가 제일 마음에 든다^^ 끝날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 불과 몇주 남았다고 생각하니 시원하면서도 사실 욕심만큼 나오지 않은 결과도 있기 때문에 조바심이 일기도 한다.

WD 원더풀데이즈를 극장에 앉아서 보았다고 가정해보자^^ 소감이 어떨지?
오충원 영화가 끝날때까지 편히 앉아서 보지는 못할꺼 같다. 끝난 후 올라가는 크레딧에 "오충원" 이라는 이름이 나오기까지..사실 그 크레딧하나를 위해 3년을 버텨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가 끝난 후 극장에서 원더풀데이즈 포스터를 뒤로하고 사진한장 찍고 싶다. 누구인지 알아주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한 내 흔적을 위해..^^

WD 케잌소녀라는 아이디를 쓰셨던 와이프는 잘 계신지? ^^
오충원 요즘도 집에 안 들어가는 때가 간혹 있는데 원더풀데이즈기 아직 안끝났으니 봐준다고, 개봉하면 두고 보자고 하더라..^^ 긴장하고 있다. (케익소녀님은 오충원님의 아내로 지난 1차 홈페이지 BBS를 통해 글을 올려주셨었습니다. 그때 신혼 생활의 역경을 피력하셨죠^^;;)

WD 원더풀데이즈에 부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충원 정말 게으름안피우고 열심히 만들었다. 제작이 끝나고 나면 극장에 걸리기 까지 마케팅의 힘, 배급의 힘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극장을 못잡아서 보여줄수 없다면, 그건 너무 슬프다. 열심히 끝까지 전 스텝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WD 마지막으로 CG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전해줄 노하우가 있다면..?
오충원 개인적으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바로 CG 부분에서 작업을 진행하면서 두루두루 여러 분야를 거쳐왔다. 지금은 원더풀데이즈에서 모델링 파트를 3년째 계속하고 있지만 이전의 다른 작업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면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 거다. 시작하는 단계라면 CG 파트의 다양한 부분을 섭렵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파트를 느끼게 되고 이후에는 그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취업을 위해서라면  잘 만든 포트폴리오 하나로 충분하다! 히지만 그 포트폴리오를 만들이 위해서는 CG 의 모든 작업을 기본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할것이다.

Animation PART (Lead Animation 금중호 님)

WD 원더풀데이즈는 얼마 동안 작업했나?
금중호 내년 3월이면 3년째가 된다. CG Animation 파트는 거의 작업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남은 작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WD 소감은? ^^
금중호 끝이 보여도 끝나야 끝난거지... 개봉하면 어색해서 아마 못보지 않을 까 싶다..^^;; 크레딧을 보면 객석에 앉아서 혼자만의 감동으로 가슴에 묻겠다.

WD 작업된 애니메이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뽑으면?
금중호 음..에코반 바이크 씬과 유전작업장..작업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팀의 공동작업이었는데 무지 공 들였고 마음에 든다.

  
△금중호씨가 뽑은 에코반 바이크 씬과 유전지역. 동영상으로 보시면 좋져^^

WD 음..인터넷에 공개된 1차 동영상이 에코반 바이크 중심의 편집이었는데 반응이 대체로 좋았다. 하지만 무게감이 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비수를 꽂은 듯..--;)
금중호 헉..음...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담에는 더 잘할께요..^^

   △3D로 제작된 트럭의 애니메이션 이미지

WD 원더풀데이즈 이전에는 어떤 작업들을 했나?
금중호 주로 CF의 CG Animation을 많이 했다. 아반테 XD 출시될 때 나왔던 광고, 미사일이 쫒아가는 부분에서 effect 를 담당했고 코리아픽쳐스 타이틀 작업 등을 했다.

WD CG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인디나 틴하우스에 취업희망을 하곤한다. 알다시피 틴하우스에서는 CG 파트가 없으니까 주로 인디 회사에 가보라고 대답하곤 했는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금중호 나는 전공이 전산이었고 군대 다녀온 후 CG 쪽으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다. 학교나 학원에서 수강을 많이 하는데 물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취업99.9% 보장" 이런 문구에 현혹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잘 만든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 우리 회사도 채용할 때 포트폴리오를 가장 중요시 하시까^^

    
△ 금중호씨꺼(좌) 내꺼^^(우)

WD 모니터 위의 피겨들이 넘 귀엽다.^^ 나도 몇개 가지고 있는데^^
금중호 패스트 푸드 점에서 "해피밀"주세요, 라고 창피하게 주문하고 받아온 귀한 거다. 개인적으로는 셜리(몬스터주식회사 주인공^^)를 좋아하는데, 떨어지고 없더라.(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드리죠.' 했던 약속, 어쩌면 못지킬 수도...왜냐면, 줘야지..생각하니까 몹시 예뻐 보이고 아까워서리..ㅠ.ㅠ)

WD 끝으로 원더풀데이즈 스텝에게 으쌰으쌰~ 한마디!!
금중호 개봉 후..(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기대~)
              욕먹지 맙시다! (아, 이 얼마나 함축적인 말인가! --;)

이상입니다. 인터뷰 응해주시고 사진 찍는데 도와주신 인디 스텝께 감사. 다음에는 Map & Lighting / Special Effect 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원더풀데이즈 공식 홈페이지 About Movie 의 WD CREW 부분에
CGI 인디펜던스 스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디펜던스 홈페이지 보러가기~

IP Address : ***.218.204.178 

young
므흣! 원더플데이즈를 위하여~ 파이팅~~ 유한(?)질주!!! +_+/
그리고 에그콜라도 파이팅입니다!!
것도 나중에 나오면 보러가야징.....-ㅂ-a
 2002/11/30    

tiberium
욕먹지 맙시다;; 당연히 욕먹지 말아야죠!!!!!!!!!!!!  2002/11/30    

pjw1213
와우~~

힘내세요~ 파잇팅~!!
 2002/11/30    

simsfx
부천팀 화이팅!! 콜록...감기들 조심하셔요. 다들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머나먼 미지의땅 양수리로 부터..... sims ^^<  2002/11/30    

cengou
이렇게 열심히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거 혹시 책으로 나올생각 없나여..

"원더풀데이즈.... 한국 애니메이션사의 신기원, 이렇게 만들었다."

크아.
 2002/12/01    

wonderfuldays
헤헤, 메이킹 북 말씀하시는 군여..기획중입니다. 워낙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것이 많은 원더풀데이즈인지라..^^  2002/12/02    

yungcho
우후훗 기대되는 걸요... ~~
아~~보고 잡다.....
 2002/12/02    

elecpie
오옷.. 메이킹부~~~욱~~~.. 화보집과 더불어 나오면 기쁨이 배로 넘칠겁니다.^ㅡ^  200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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